[LCK] '연패 탈출' 아프리카, 서부리그 '재진입'...한화생명 악몽의 5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2 18: 43

개막 연승 뒤 연패에 빠졌던 아프리카가 이번 스플릿 첫 번째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 아프리카가 한화생명을 제물 삼아 연패를 끊었다. 반면 한화생명은 충격의 개막 5연패를 당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아프리카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오공과 케넨으로 1, 2세트 팀 플레이의 중심이 되면서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3승 2패 득실 +2로 T1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서부리그에 진입했다. 5전 전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세트 연패의 숫자도 '6'으로 늘어나면서 좀처럼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원딜 캐리로 승수를 챙겼던 아프리카는 이날은 '기인' 김기인의 활약에 경기를 풀어나갔다. '기인' 김기인은 '큐베' 이성진의 케넨을 오공으로 상대하면서 1세트를 27분 40초를 끝내는데 중심이 됐다. 솔로킬을 포함해 오공으로 3킬 1데스 2어시스트를 올렸다. 
2세트에서는 바뀐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를 케넨으로 혼쭐 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 상대의 공세에 한 차례 쓰러졌지만, 12분 한 타부터 스킬을 기막히게 상대의 발목을 잡으면서 흐름을 아프리카쪽으로 돌렸다. 
'기인'의 캐리에 탄력을 받은 아프리카는 33분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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