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나성범-양의지, 구창모 어깨에 힘 실었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01 21: 21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와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전날 연장 11회 혈전 끝에 당한 8-10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33승15패가 됐다. 
전날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8-10으로 패했지만 이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그러나 곧장 노병오 투수코치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를 교체하려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우효동 구심, 그리고 심판조 팀장인 김병주 심판 위원 등이 모여 이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야구규칙 5보 10항(I)-(4)를 위반했다고 판단, 허문회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rumi@osen.co.kr

선발 구창모가 지난달 25일 수원 KT전 4이닝 5실점(4자책점)의 부진을 털어냈다.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1회, 그리고 양의지가 4회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나성범과 양의지 모두 2타점 씩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7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 있게 잘 던졌다. 타선에서는 나성범 양의지 중심 타자들이 구창모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중간에 올라온 배재환 임정호, 송명기도 상대 타선을 잘 막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장이자 포수인 양의지, 그리고 고참들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승1패로 맞선 양 팀은 이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NC는 이재학,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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