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연패탈출 키워드...한화 '장시환 QS', KIA '출루율 UP'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1 10: 16

누가 연패에서 벗어날까?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4차전이 열린다. 전날 우천으로 취소되어 경기를 하루 쉬었다. 선발투수들을 그대로 예고했다. 양 팀 모두 2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를 벗어나려면 상대를 잡아야 한다. 하루 휴식으로 전투력도 그만큼 상승했다. 
한화는 우완 장시환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승4패, 평균자책점 6.21를 기록 중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 1패를 당했다. 개막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QS가 없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도 퀄리스타트가 목표이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이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91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부터 꾸준히 선발등판해오며 달라진 구위를 보여주었다. 초반 부진했으나 퀄리티스타트형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직구와 투심을 섞어 던지고 주무기 체인지업에 슬라이더까지 구사하고 있다. 
한화는 팀타율 최하위(.240)이지만, 지난 주 세 번에 걸쳐 두 자리 수 안타를 터트리며 타선에 힘이 붙고 있다. 이용규가 주말 3연전에서 13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송광민, 김태균, 이성열이 힘을 내느냐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기영에게 강했던 이성열의 방망이가 관심이다. 
KIA 타선도 슬럼프이다. 20이닝 연속 무득점 수모를 당하고 있다. 6월 부진에 빠진 나지완의 회복여부가 득점력의 키를 쥐고 있다. 잘맞는 터커와 최형우 앞에 찬스를 만드는 횟수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시급한 것은 보다 많은 출루이다. 김선빈과 김호령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