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부적' 페르난데스, 그와 함께라면 지지 않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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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부적' 페르난데스, 그와 함께라면 지지...
맨유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OSEN=이인환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찾아다 주는 행운의 부적 아닐까.


맨유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52로 울버햄튼과 동률이나 득실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54)와는 단 2점 차이.

승리의 주역은 페르난데스. 그는 전반 29분 포그바가 내준 패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이어 후반 5분 마티치의 롱패스를 시작으로 그린우드의 크로스에 맞춰 쇄도하며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브라이튼전도 승리하며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맨유의 15경기 무패 기록이 이어졌다. 맨유는 그와 함께한 15경기서 11승 4무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도 폴 포그바의 부상과 확실한 공격 옵션의 부재로 흔들리던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이후 출전한 리그 8경기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정확한 킥과 패스로 맨유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공격 포인트를 넘어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살렸다는 평가다. 맨유에 대한 충성심과 프로 정신 등으로 무장한 그가 다른 동료들을 감화시키고 있다는 것.

실제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이적 제안을 처음 들은 날 펑펑 울었다"라거나 "맨유는 영원한 나의 드림 클럽"이라며 유스 선수 못지 않은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행운의 부적' 페르난데스와 함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맨유. 과연 이 조합이 명가 맨유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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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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