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이야' 구보, 라리가 활약은 계속... 리그 30경기 3골 4도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01 06: 02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맹활약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라이도스제도 발라이도스주의 팔마 데 마요르카 이베로스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마요르카의 주인공은 구보였다. 그는 전반부터 날랜 움직임으로 자신이 진짜 '재능'임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보는 전반 26분 왼쪽 측면서 중앙을 보고 정확한 패스를 전했다. 공을 잡은 에르난데스가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잠시 수비에 저지당했으나 바로 공을 찾아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구보는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서 중앙을 향한 패스로 포소의 3번째 골을 이끌며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의 측면 수비를 농락하던 구보는 후반 14분 상대 페널티 박스를 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날려 세비야의 쐐기골을 도왔다. 
마요르카는 구보의 활약과 두 번의 PK 덕에 5-1 대승을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어드닷컴'은 2개의 도움을 기록한 구보에게 평점 7.2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인정했다.
이번 시즌 구보는 리그 30경기(선발 19경기 - 교체 11경기, 1926분)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01년생인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헤타페전(2-4 패)서 첫 도움을 기록한 구보는 10월 비야레알전(3-1 승)서 첫 골도 맛봤다.
시즌 중반 잠시 주전서 밀렸던 구보는 지난 2월 21일 레알 베티스 원정(3-3 무)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중단 이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던 구보는 재개 이후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