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리턴매치’ 손혁-김태형 감독 “평소 루틴 지키는 것이 중요”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30 17: 30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 첫 공식경기를 갖는다.
키움과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다. 결과는 두산의 4전 전승 우승이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던 키움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손혁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안 좋았기 때문에 선수들도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만 많은 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 본인들의 루틴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평소와 같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사진] 키움 손혁 감독(왼쪽), 두산 김태형 감독 / OSEN DB

김태형 감독 역시 “지금 키움과 2·3위 경쟁을 하고 있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고 봐야 한다”라며 “여기서 승부수를 띄울 필요는 없다. 평상시처럼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키움(30승 18패)은 리그 2위, 두산(28승 19패)은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불과 1.5게임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중이다. 1위 NC 다이노스(32승 14패)와도 각각 3게임차와 4.5게임차로 큰 차이가 없다. 
키움과 두산이 1위 NC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