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잊고 해야 할 부분만 하자" 박경완 대행,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30 17: 16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다시 한번 해보자고 다독였다. SK는 LG에 이틀 연속 완봉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 
3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경완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지난 건 지난 거다. 하다 보면 이틀 연속 완봉패도 당할 수 있다. 개의치 말고 해야 할 부분만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올 시즌 3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81로 높은 편이다. 지난 12일 KIA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5일 두산전에서도 3이닝 9실점(9피안타(1피홈런) 3볼넷)으로 무너졌다. 

26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SK 박경완 코치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sunday@osen.co.kr

이에 박경완 감독 대행은 “선발 투수가 한 시즌을 치르며 베스트 컨디션으로 등판하는 건 30% 수준에 불과하다. 시즌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다가 오늘 잘 던질 수 있는 게 선발”이라고 감싸 안았다. 
SK는 최지훈(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남태혁(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최준우(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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