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홈런왕 출신 박병호(키움), 이대호(롯데), 최정(SK), 최형우(KIA)가 이번 주 대기록에 도전한다.
29일 현재 타율 2할2푼1리(154타수 34안타) 11홈런 31타점 30득점에 불과하다. 주간 타율 3할1푼8리(22타수 7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등 잃어버린 타격감을 되찾았다.
박병호는 25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5로 뒤진 9회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박병호의 타격 부진 격정은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었다.이대호는 개인 통산 1800안타 및 12년 연속 1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현재 1793안타를 기록 중인 이대호가 7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17번째 1800안타의 주인공에 등극한다.
또한 3차례 아치를 그리면 역대 9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이대호는 주간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세라면 개인 통산 1800안타 및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동시 달성을 기대할 만하다.
주간 타율 3할8푼5리(13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던 최형우도 역대 6번째 개인 통산 3200루타(현재 3195루타) 및 역대 7번째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현재 8홈런) 달성에 도전한다.
2016, 2017년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최정도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현재 8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두 차례 아치를 그린다면 장종훈과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