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무실점’ 홍상삼의 철학, “안타보다 볼넷이 낫다” [오!쎈 고척]

[OSEN=고척,박준형 기자]KIA 홍상삼. /soul1014@osen.co.kr
‘5G 연속 무실점’ 홍상삼의 철학, “안타보다...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안타를 맞기 보다는 볼넷이 낫다”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안타를 맞기 보다는 볼넷이 낫다”

올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홍상삼(30)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9⅓이닝)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는 홍상삼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홍상삼은 지난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팀이 0-1로 지고 있는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병호의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하며 서건창을 2루까지 내보냈지만 박병호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홍상삼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KIA로 오면서 심적으로 편안해졌다. 서재응 코치님과 윌리엄스 감독님이 즐거우신 분들이라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올 시즌 1군에서 뛰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활약의 비결로는 자신감을 꼽았다. 홍상삼은 “서재응 코치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그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코치님이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말씀해주신게 도움이 많이 됐다.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올라가니까 타자들과 잘 승부할 수 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도 100%는 아닌 것 같다. 마운드 올라가면 긴장도 좀 된다. 이제 곧 관중들이 들어오는데 의식을 안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에게는 무관중 경기가 어느정도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앞으로 자신감을 더 쌓으면 관중들이 있어도 내 공을 던질 수 있을거다”라고 덧붙였다.

홍상삼은 올 시즌 위력적인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9⅓이닝 동안 무려 1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볼넷도 9개를 내줬다. 피안타(4)보다도 볼넷이 많다.

“안타를 맞는 것 보다는 볼넷이 낫다”고 말한 홍상삼은 “볼넷을 감수하더라도 삼진을 많이 잡는게 좋은 것 같다. 위기상황에서 볼넷은 한 베이스밖에 낸주지 않지만 안타는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또 삼진으로 타자를 잡으면 위기를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다”고 볼넷을 각오하고 삼진을 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팀에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홍상삼은 “지금까지는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상태인 것 같다. 이전에는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 두렵고 무서웠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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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