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타’ 조용호, 침묵 깬 2루타…멀티히트로 부활 [오!쎈 대전]

[OSEN=최규한 기자] KT 조용호가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모처럼 대타’ 조용호, 침묵 깬...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T 조용호가 모처럼 대타로 나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T 조용호가 모처럼 대타로 나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올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감으로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조용호는 28일 대전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가 조금 피곤한 것 같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조용호는 최근 10경기에서 30타수 7안타 타율 2할3푼3리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한 때 4할을 상회했던 시즌 타율도 3할1푼8리로 떨어졌다. 한 템포 쉬어갈 타이밍에 선발 제외된 것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임무였던 대타로 나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KT가 5-4 한 점차로 리드한 7회초, 조용호는 오태곤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한화 구원 안영명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고,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로 연결했다.

1회 5득점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은 KT로선 1점이 절실한 상황. 조용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KT는 심우준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좌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용호는 8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치며 대타로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18일 문학 SK전 이후 9경기만의 2안타 경기. 모처럼 2안타 경기로 활약하며 KT의 8-4 승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조용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에서 3할2푼8리로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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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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