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4승+조상우 11SV’ 키움, 2연승으로 위닝…KIA 2연패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8 19: 36

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의 힘으로 아슬아슬한 한점차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김상수(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조상우는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정협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선발투수 브룩스가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이날 나주환과 김선빈을 제외한 KIA 타자들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키움 김혜성. /jpnews@osen.co.kr
키움은 2회말 허정협과 전병우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은 빠른 발로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최원태에게 5이닝 동안 노히트로 묶여있던 KIA는 6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이 안타를 날리며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한승택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지만 박찬호와 김호령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8회에도 2사에서 나주환이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오선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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