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 이렇게 필요할 줄이야" 이강철 감독의 극찬 [대전 톡톡]

[OSEN=대전, 지형준 기자]8회말 무사에서 KT 유원상이 한화 김민하의 1루땅볼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다.  /jpnews@osen.co.kr
"유원상 이렇게 필요할 줄이야" 이강철 감독의...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렇게 필요할 줄 몰랐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렇게 필요할 줄 몰랐다”.

KT 이강철 감독이 필승맨으로 자리 잡은 우완 유원상(34)의 활약을 칭찬했다.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유원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필요해서 데려왔는데 이렇게 필요한 선수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유원상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NC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지만 KT의 부름을 받아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KT 대만 가오슝 마무리캠프 때부터 이강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이제는 KT의 없어선 안 될 필승맨으로 떠올랐다. 27일까지 시즌 17경기에서 홀드 5개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14경기에선 4홀드를 거두며 15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2.35로 투구 내용이 안정적이다.

27일 한화전에도 2점차로 앞선 8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이강철 감독은 “유원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투수 자원을 늘리며 대비하는 차원에서 영입했다. 원래부터 좋은 변화구를 갖고 있는 투수였는데 구속도 140km 넘게 올라왔다. (박승민) 투수코치의 지도를 유원상이 잘 받아들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KT는 이날 3루수 황재균이 2번 타순으로 올라왔고, 조용호가 선발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가 조금 피곤해하는 것 같아 오태곤이 좌익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오태곤은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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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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