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함)덕주, 중요한 순간 최고의 피칭"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7 20: 2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부처에서 완벽한 피칭을 한 함덕주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에 탈출하며 시즌 28승(18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자의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8회초 함덕주가 1사 1,3루 찬스를 막은 뒤 8회말 타자 일순을 하며 9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고, 김민규가 9회초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함)덕주가 중요한 순간 최고의 피칭을 했다. 야수들 역시 경기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 했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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