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 득점 꼴찌' 한신, 샌즈 1군 콜업 "돌파구 열어달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27 05: 49

한신타이거즈 제리 샌즈(32)가 1군에 승격한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지난 26일 요코하마 DeNA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6으로 영봉패를 당하자 경기 후 2군에 내려가 있는 샌즈를 승격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샌즈는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이날 한신은 5안타 무득점의 완패를 당했다. 

[사진] 제리 샌즈 /한신 타이거즈 공식 SNS

한신은 개막 7경기에서 1승6패, 꼴찌로 내려앉았다. 팀 타율 1할9푼8리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며 7경기에서 단 10득점에 그치고 있다.  타선 보강이 절실하다. 
메이저리그 출신 저스틴 보어는 개막 16연타석 무안타에 시달리는 등 22타수 2안타, 9푼1리의 부진에 빠져있다. 급기야 26일 경기에서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타자 제프리 마르테는 3할2푼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불펜투수 존 에드워즈가 오른쪽 어께 이상으로 말소되면서 외국인이 3명만 엔트리에 들어있다. 샌즈를 부를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샌즈는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고 웨스턴리그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야노 감독은 "샌즈를 부를 예정이었다. 누군가가 돌파구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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