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 결국 코트와 이별... 은퇴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26 08: 19

빈스 카터가 결국 코트를 떠나게 됐다. 
카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더 링어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은퇴 사실을 알렸다. 이날 카터는 "나는 오늘부로 은퇴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어 카터는 “나의 농구 인생은 이것이 마지막이다"라며 자신을 오랫동안 응원해 준 NBA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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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인 카터는 지난 1998-1999 시즌 NBA에 데뷔한 뒤 22시즌 동안 뛰었다. 22시즌간 뛴 유일한 선수인 카터는 NBA 역사상 최초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활약했다. 
카터는 NBA 통산 1541경기에 출전, 평균 16.7득점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98-1999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스타 8회, 올NBA 2회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갑자기 중단된 가운데 카터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12일 열린 뉴욕 닉스와 경기였다. 당시 카터는 경기 종료 13.4초를 남기고 3점슛을 기록하며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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