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쓰러진' SK, 8연패 수렁...두산은 6연승 [인천 리뷰]

[OSEN=인천, 곽영래 기자] 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1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박건우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염경엽 감독 쓰러진' SK, 8연패...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염경엽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지며 병원으로 이송, 사령탑 부재의 SK 와이번스가 8연패에...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염경엽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지며 병원으로 이송, 사령탑 부재의 SK 와이번스가 8연패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갔다.

두산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김재환이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허경민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박건우는 3안타로 펄펄 날았다.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으로 부진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타선에서는 김경호가 4타수 4안타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두산은 1회초 박건우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재환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경호와 최지훈이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로맥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 추격했다. 이어서 김강민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단번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2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서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공이 홈을 송구된 사이 2루까지 파고 들었다. 포수 이재원은 2루에 곧바로 송구했지만 세이프가 됐고 그사이 3루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아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회초 수비가 끝난 후 공수교대 도중에는 염경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염경엽 감독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SK는 2회말 2사에서 김경호-최지훈-최정의 3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김재호의 안타에 이은 정수빈의 1타점 3루타로 다시 한 점 달아났다.

3회말 SK가 다시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최준우와 김성현의 안타에 이어서 김경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이 좌익수 뜬공 아웃, 3루 주자 김성현이 태그업하다 홈에서 아웃된 것이 뼈아팠다.

두산은 다시 달아났다. 4회초 김재환이 무사 1, 3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땅볼로 9-6을 만들었다. 6회에는 허경민의 투런홈런과 박세혁의 백투백홈런으로 12-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허경민은 8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13-6을 만들었다. 9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한편 덕아웃에서 쓰러진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어느 정도 찾은 상황이며 응급실에서 각종 검사를 받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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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