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게이머들은 이제 챔피언과 사진을 찍고, 전장 ‘소환사의 협곡’에서 직접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해졌다.
22일 SK텔레콤은 ‘점프AR’ 앱 내에 LOL의 챔피언 야스오, 아칼리가 등장하는 AR 기반 사진・동영상 촬영 메뉴를 신설하고, LOL 게임을 재연한 소셜룸을 오픈했다.
야스오, 아칼리는 LOL의 게임 캐릭터로, 이용자는 ‘점프AR’ 촬영 영상에서 각 캐릭터의 동작, 음성, 효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야스오, 아칼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면 ‘점프AR’의 상단 메뉴 중 ‘AR 플레이스’ ‘LOL 파크’를 선택하면 된다.
‘점프AR’의 촬영 콘텐츠는 T1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직접 체험했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이상혁은 챔피언 아칼리를 만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짧은 영상이지만 SNS에 게시한 지 4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OL 소셜룸에서는 공식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용자는 마이룸에서 야스오, 아칼리의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택하고, 소셜룸에서 ‘소환사의 협곡’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 참여자들은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전장 속을 거닐면서 다른 아바타와 함께 무기를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본부장은 "점프AR·VR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LOL 게임의 주인공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게임 속 판타지를 즐기는 새로운 소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