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경상남도, ‘지역혁신 사업’ 위해 업무협약 체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6.15 16: 29

 NHN이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참여해 지방 IT인재 육성을 돕는다.
15일 NHN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교육부의 2020년도 공모 사업이다. 지자체 주도 하에 대학・지역 실정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존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재개편했다.
경상남도는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심화와 기업 유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이번 사업 및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대 총장, 백도민 NHN CIO를 비롯해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11개 기업 대표자, 경남 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NHN 제공.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NHN은 경상남도, 경상대,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인재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논의 체계 구축, 산학관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마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등이다.
NHN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IT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남도와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 2019년 12월 경남 창원에서 IT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개최해 지역 IT 산업 종사자 및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ICT산업 동향 및 IT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최근에는 김해 부원지구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NHN R&D센터 건립을 확정하고, 경남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NHN R&D센터에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백도민 NHN CIO는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는 지역 기반의 플랫폼 사업 성공에 핵심이자 필수 요소다”라며 “NHN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의 활성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