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계약’ 러츠 “챔프전 재밌었을텐데, 2위 아쉬워” [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04 16: 07

러츠(26)가 GS칼텍스와의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러츠는 4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GS칼텍스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27경기 678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했기에 일찌감치 재계약이 결정됐다. 
이날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마친 러츠는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또 GS칼텍스와 재계약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팬들과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GS칼텍스 러츠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지난 시즌 GS칼텍스는 승점 54점(18승 9패)으로 2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1위 현대건설(승점 55점)과는 승점이 불과 1점차밖에 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역전 기회를 갖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
러츠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조기 종료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2위로 끝나서 정말 아쉽다. 만약 챔피언결정전에 갔다면 정말 흥미로운 대결이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는 아직까지도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질병 관련 학과를 전공한 러츠는 “작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대학교 전공 덕분에 한국에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다. 러츠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올 때 웨이트 기구를 챙겨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체육관에 갈 수 없어서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시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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