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블레이크 라이블리, 美 흑인 인종차별 분노 '2억 기부'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01 19: 50

라이언 레이놀즈-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가 미국 내 벌어진 흑인 사망사건에 분노하며 거액을 기부했다. 
5월 31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흑인 인권단체인 NAACP에 20만 달러, 약 2억 4570만 원을 전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과거 시스템적인 인종차별이 얼마나 뿌리 깊게 내리고 있는지 알기 못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다”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배운 것과 다르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의 편견, 맹목,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를 되돌아보도록 이끌고 있다. 아이들이 정신나간 인종차별을 배우며 자라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그것이야말로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아르베리, 테일러, 에릭 가너 등 사회에서 살해된 모든 흑인 남녀들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라며 희생된 이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호른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면서 과잉 진압으로 그를 숨지게 했다. 저항하지 않는데도 땅에 눕히고 무릎으로 목을 8분여 동안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걸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거센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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