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월드 챔피언' 펀플러스, 칸-도인비 쌍포로 징동 꺾고 결승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30 17: 56

월드챔피언 펀플러스 피닉스가 징동 게이밍에 자국리그 플레이오프의 패배를 멋지게 설욕하면서 미드 시즌 컵 결승에 선착했다. 
펀플러스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와 상하이 LPL아레나에서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이하 MSC)’ 징동과 4강전서 1세트 블라인드 픽 패배 이후 내리 2, 3, 4세트를 잡아내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펀플러스는 블라인드 밴픽으로 진행된 1세트를 징동에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칸' 김동하와 '도인비' 김태상의 쌍포가 불을 뿜으면서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칸' 김동하의 헤카림을 전위에 내세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린 펀플러스는 3세트는 한국인 듀오 '칸'과 '도인비'의 오른-카르마 콤비 플레이로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기분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벼랑 끝에 몰린 징동이 4세트 '줌'과 '카나비'의 분전으로 접전을 연출했지만, 승리의 여신을 잡지는 못했다. 난타전 상황에서 드래곤의 영혼을 거머쥔 펀플러스의 힘이 조금 더 강했다. 펀플러스는 징동의 마지막 반격을 제압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