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호날두-메시 제치고 스포츠스타 최근 1년 수입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30 16: 56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최근 1년간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30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세계서 가장 수입이 많은 운동 선수' 리스트에 따르면 페더러는 최근 1년 동안 1억 630만 달러(약 1316억 원)를 벌었다. 포브스가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후 테니스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위에 오른 페더러는 올해 순위가 크게 올랐다.
포브스는 1년간 수입을 연봉과 상금, 후원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페더러는 경기 출전 상금으로만 630만 달러를 챙겼고, 각종 후원 계약으로 1억 달러를 받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페더러는 300만 달러(약 37억 원) 이상 받는 브랜드 광고 13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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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1억 500만 달러)와 리오넬 메시(축구, 1억 400만 달러)가 차례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955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4~6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로 채워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8820만 달러, 스테픈 커리가 7440만 달러, 케빈 듀란트가 639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6230만 달러로 8위에 자리했고, 미국프로풋볼(NFL) 커크커즌스와 카슨 웬츠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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