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메건 마클, 집에 날아든 '드론'에 경찰 불러.."파파라치에 사망한 母 떠올라"[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5.29 10: 59

해리 왕자와 그의 아내인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이 미국 LA의 집 위로 드론이 날아드는 것에 대해 경찰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페이지식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부부는 이것이 '테러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5대의 드론이 해리 왕자 부부의 집 20피트(약 5m) 높이에서 비행했으며 그 드론들은 부부가 어린 아들과 함께 수영장에 있던 모습 등을 촬영했다.
부부의 측근은 "드론이 들이닥치는 것을 보고 부부는 사진기자들의 것으로 추측했다"라고 전했다. 메건 마클은 결혼 당시 인종차별적인 살해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테러 위협은 그들에게 매우 현실적이라고.

측근은 "그것과는 별개로, 만약 당신이 그들의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보라. 아들과 함께 놀려고 할 때 드론이 머리 위로 윙윙거린다면?"이라고 물으며 부부의 입장에 대해 호소했다.
더불어 이는 일부에 불과하며 부부는 매일 파파라치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들이 매일 따라다니며 미행한다는 것. 측근은 "한 사건 때문에 하마터면 추락 사고가 날 뻔했는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고 충격적이며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왕자는 카메라를 볼 때마다 지난 1997년 파파라치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아픔을 떠올린다고. 파파라치 카메라는 그렇기에 해리 왕자에게 특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왕실에서 나오며 큰 화제를 모은 이 부부는 개인 경호팀을 고용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측근은 해리 왕자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비용을 부담해왔다는 루머를 부인하며 "그들은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A경찰 대변인은 이와 관련, 데일리 비스트에 "드론 문제가 계속 되고 있다"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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