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국기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개최를 연기했던 ‘2020년도 제1차 고단자 심사(이하 고단자 심사)’를 재개한다.
고단자 심사는 6월 11일(목) 8, 9단, 6월 12일(금) 7단, 6월 13일(토) 6단 등 심사 시행일을 달리하고, 심사 시행시간도 오전 8시와 오후 1시로 나눠 응시자의 밀집을 최소화 했다.
국기원은 고단자 심사가 시행되는 중앙수련장(경기장)에 고강도 방역을 실시하고, 입장 시 증상 여부 확인과 간격 유지, 마스크와 면장갑(흰색)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표준심사과목 중 6, 7단의 겨루기과목은 기존 경기 겨루기가 아닌 비접촉 겨루기 방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단자 심사와 함께 열리는 태권도 9단 수여식을 강의실에서 별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국기원은 제2차 고단자 심사를 7월 중에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