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응원문화 확산…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 SKT ‘점프 VR’로 생중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25 12: 24

 SK텔레콤이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에서 색다른 언택트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24일 SK텔레콤은 지난 23일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결승전이 생중계된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뜨거운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넥슨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결승전은 한화생명이 락스를 꺾고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카트황제’ 문호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3일 가상 공간인 ‘점프VR’ 소셜룸 내에는 수십개의 카트라이더 방이 만들어지고, 가상 응원이 펼쳐졌다. SK텔레콤 측은 “화려한 코스튬과 응원 도구를 든 아바타 관람객들이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공간에 함께 모여 응원팀을 외치고 폭죽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넥슨은 이번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을 계기로 게임 분야에서 이어오던 ‘초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2005년부터 총 28회 리그를 진행해오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마케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 배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개발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내놓았다. ‘크레이지월드 VR’의 플랫폼은 오큘러스이며, 곧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XG서비스사업본부장은 “e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점프VR’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점프VR' 소셜룸의 아바타 응원전으로 언택트 응원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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