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재능 발휘 초점” C9 복한규 감독의 지도 철학

'래퍼드' 복한규 감독.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LCS] “재능 발휘 초점” C9 복한규 감독의...
[OSEN=임재형 기자] 클라우드 나인(C9)은 지난 2020 스프링 시즌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우승팀 중...


[OSEN=임재형 기자] 클라우드 나인(C9)은 지난 2020 스프링 시즌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우승팀 중 리그 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팀이다.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92.9%)을 달성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세트만 내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클라우드 나인은 개인 타이틀 또한 휩쓸었다. ‘All-Pro Team’에서 주전 선수 모두 각 포지션 1위를 차지했다. ‘All-Pro Team’은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를 뽑는 상이다. ‘래퍼드’ 복한규 감독은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나인의 질주는 MVP에서 방점을 찍었다. 정글러 ‘블래버’ 로버트 후앙은 같은팀 선수들과 경쟁한 끝에 정규 시즌 MVP에 선정됐다.

이렇게 클라우드 나인이 2020 스프링 시즌 호성적을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 복한규 감독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후원사 레드불과의 인터뷰에서 우승 비결에 대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복한규 감독에 따르면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방향을 제시한 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제공했다.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끊임없는 연습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나인은 물음표에 가까운 로스터를 느낌표로 바꿔놓았다. 특히 다른 팀에서 부진했던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과 경험이 부족한 ‘블래버’의 발전은 대단했다. 복한규 감독은 “팀을 이끄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선수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스프링 시즌 성과를 일군 클라우드 나인은 현 로스터의 선수들과 함께 계속 나아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나인은 2020 서머 시즌 또한 우수한 경쟁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28게임 동안 단 2번 패배한 클라우드 나인의 팀워크는 북미 내에서 ‘어나더레벨’이다.

다만 다른 팀들의 추격을 경계하고 있는 복한규 감독은 “플레이를 매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한규 감독은 “선수들의 재능 발휘에 초점을 두는 현 코칭 방식을 유지하되, 선수들이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팀은 결과만 신경쓰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팀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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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