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결승골' 대전하나, 제주에 짜릿한 3-2 역전승... K리그2 선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5.23 18: 02

대전 하나시티즌이 역전승을 챙기며 K리그 2 선두를 내달렸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원정경기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벌였다.

반면 지난해 K리그 1에서 최하위에 그쳐 창단 이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제주는 1무 2패로 첫 승 신고에 다시 실패했다.
대전하나는 안드레가 동점골을 기록, 3경기 동안 5골을 몰아치며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선제골은 대전이 기록했다. 전반 18분 제주는 공민현이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또 제주는 후반 10분 주민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대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강력한 뒷심을 선보였다. 대전은 후반 13분 안드레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반격에 불을 붙였다. 대전의 기세가 오르자 제주는 후반 23분 이창민이 퇴장 당했다. 
대전은 후반 35분 박진섭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2를 만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대전은 더욱 치열하게 공격을 선보였다. 
결국 대전은 후반 42분 윤승원이 역전 결승포를 터트리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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