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타자의 정석' 로하스, 역대 세 번째 좌・우 타석 연속 홈런포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23 16: 29

로하스 멜 주니어(KT)가 좌・우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날렸다.
로하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난 로하스는 5회 들어선 세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스위치 타자인 로하스는 좌완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낮게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퍼 올려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7회초 2사 1루에서 KT 로하스가 달아나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cej@osen.co.kr

7회에는 좌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 1루에서 우완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는 시즌 3호, 4호 홈런을 차례로 적립했다. 좌우 타석 홈런은 역대 8번째. 연타석 홈런은 2008년, 2010년 서동욱 이후 역대 세 번째다. 
로하스의 홈런으로 KT는 7회초 6-2로 점수를 벌렸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