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손흥민, 왼쪽 선호하지만 오른쪽도 문제 없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23 18: 11

손흥민(28, 토트넘)의 복귀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한숨 돌렸다. 
손흥민은 제주 9여단 해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퇴소했다. 손흥민은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필승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훈련소에서도 모범적인 태도로 동기생들 사이에서 미담이 끊이지 않았다. 
퇴소 후 국내서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 또 다시 2주 자가격리를 거쳤다. 어려운 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지난 21일 3개월 만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복귀로 무리뉴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공격수 등의 줄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던 무리뉴였다. 
무리뉴는 “손흥민은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하지만 오른쪽에서 뛰는 것도 문제가 없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왼쪽 공격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오른쪽 공격수다. 딱히 선호하는 포지션이 없다. 라멜라는 오른쪽을 선호한다. 모우라도 오른쪽을 선호한다. 양쪽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내게 좋은 일”이라며 손흥민의 멀티포지션 소화능력을 높이 샀다. 
이어 무리뉴는 “이 네 명의 선수가 케인까지 가세한다면 환상적인 조합”이라며 선수들을 믿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