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김현수 “앞선 타석에서 못쳤는데 끝내기 기쁘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2 22: 27

“앞선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쁘다”
LG 트윈스 김현수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이날 앞선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5-5 동점을 만든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LG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LG는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 덕분에 6-5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선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나에게 기회가 왔다.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김현수는 김재윤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초구에 직구가 오면 바로 치려고 했다. 타이밍이 늦지 않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예상했던 공이 와서 좋은 결과로 만들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연승을 기록한 LG는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5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주장 김현수는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라모스도 잘하고 어린 투수들도 너무 잘던져주고 있다”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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