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홈구장 개방, 김광현 시즌 준비에 박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2 16: 32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시설을 개방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디널스 구단이 미주리주에 위치한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을 일주일 내로 개방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고 있는 내야수 콜튼 웡, 토미 에드먼, 폴 데용 등이 다음주부터 부시스타디움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끼리 접촉은 제한되지만 거리를 둔 캐치볼, 러닝은 가능하다. 

김광현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광현도 코로나19로 스프링 트레이닝이 중단된 뒤 세인트루이스로 넘어왔다. 동료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일주일에 5번을 만나 함께 훈련 중이다. 홈구장이 개방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에 앞서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홈구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가 7월초 개막을 목표로 하면서 하나둘씩 폐쇄했던 구단 시설들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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