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즌권 전액 환불 결정...K리그서 대구 이어 두 번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21 19: 22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 FC에 이어 시즌권(연간 티켓)을 전액 환불했다.
인천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시즌권 일괄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불 절차는 이날부터 진행되어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환불 완료 시점은 8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인천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일정 축소, 기한 없는 무관중 경기의 지속, 유관중 전환 후 거리두기 좌석제, 비상 상황으로 리그 조기 종료 등의 이유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천의 시즌권 환불은 대구 FC에 이어 K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이다. 
인천 구단은 "시즌권 구매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닫아 받으신 쿠폰북, 스탬프북을 활용한 혜택을 드린다"면서 2020시즌 배지, 머플러 제공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인편은 잔여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돼도 시즌권 운영 계획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즌 인천 홈경기는 당일 입장권으로만 입장 가능하다. /mcadoo@osen.co.kr
[사진] 인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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