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변상권이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에서 통산 첫 안타를 때려낸 변상권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10타점 8득점으로 활약한 신인이다.
손혁 감독은 “신인들이 1군에 오면 자신있는 스윙을 잘 못하는데 공격적인 모습도 좋았고 2군에서도 매일 안타를 2개씩 쳤다. 신인이 잘해주면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질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도 변상권이 안타를 쳤을 때 선수들 분위기가 좋았다”고 변상권을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SK는 노수광(중견수)-오준혁(지명타자)-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정진기(좌익수)-최정(3루수)-김창평(2루수)-이홍구(포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키움의 사이드암 선발투수 한현희를 겨냥해 좌타자 노수광과 오준혁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최정은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한현희에 맞춰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