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준호, '투사부일체' 4탄으로 컴백..코믹액션 인기 이을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21 18: 14

 배우 정준호가 영화 ‘투사부일체’ 4탄으로 코믹 액션 장르의 인기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부터 영화 ‘투사부일체’의 속편(시리즈상 4편) 제작이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올 봄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촬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투사부일체’(2편)를 연출했던 김동원 감독이 지난해부터 ‘투사부일체2’의 시나리오를 쓰며 속편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두사부일체’(감독 윤제균, 2001)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2006)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감독 심승보, 2007)는 모두 다른 감독이 연출한 바 있는데, 4편은 김동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투사부일체’에서 보여준 2000년대 초반의 코믹 감성과 현재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등장 인물들의 성격 및 직업 등을 포함한 스토리 라인을 현대적 개그 코드에 맞춰 개발해야 한다.
이에 김 감독은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치며 완고를 내놓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전언이다.
만약 올해 안으로 촬영이 시작된다면 ‘투사부일체’가 13년~14년 만에 속편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4편은 조직의 보스였던 계두식의 14년 후 달라진 삶을 그린다. 계두식 역은 1~2편에 이어 배우 정준호가 제안 받았다.
올 초 개봉한 코믹액션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에서 정준호가 배우 권상우, 이이경과 함께 시너지를 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코믹액션영화는 주로 명절 연휴에 맞춰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하는 공식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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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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