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밴디트 송희 "연습생 때 회사 나가고 싶었던 적 有..이연이 잡아줘"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21 17: 28

그룹 밴디트(BVNDIT)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예능감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지난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Carnival’로 컴백한 밴디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밴디트는 강렬한 춤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JUNGLE’ 무대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DJ 영재와 영케이는 ‘JUNGLE’의 포인트 안무를 배워 카리스마 넘치게 따라 추며 밴디트를 맞이했다.​

멤버 시명과 승은이 직접 안무를 창작한 수록곡 'Children’ 무대로 밴디트는 잔잔한 멜로디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춤을 선보여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는 태연의 ‘Happy’, 아이즈원의 ‘FIESTA’, 에이프릴의 ‘LALALILALA’,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Nonstop)’, 밴디트의 ‘Cool’, ‘Dumb’에 맞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팀의 메인 댄서인 승은은 태연의 ‘Happy’ 안무를 직접 창작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밴디트 멤버 다섯 명의 화음이 돋보이는 수준급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피프스 하모니의 ‘BOSS’를 완벽하게 커버한 밴디트는 청취자들의 실시간 극찬을 이끌어냈다.​
'비글돌'로 알려진 밴디트 멤버들의 장기를 집중 탐구해보는 코너도 진행됐다.​ 멤버들의 고민을 위로해주는 ‘평화의 비둘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연은 즉석에서 DJ 영재와 영케이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뛰어난 말솜씨로 두 DJ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한 이연에 관해 송희는 “연습생 시절 회사를 나가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연이 ‘네가 팀에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나를 잡아줬다. 이연이 아니었다면 지금 여기에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깜짝 고백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정우의 개인기 퍼레이드, 승은의 이계인 성대모사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밴디트 멤버들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밴디트 멤버들은 “다음번에도 또 초대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짧았던 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 승은은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항상 팬들을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남겼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아이돌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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