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잘하면 더 좋아" 윌리엄스, 신형 클린업 엄지척!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21 16: 29

"한꺼번에 잘하면 좋지만 만족한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클린업트리오의 활약에 반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프레스턴 터커-최형우-나지완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을 계속 가동했다. 21일 롯데와의 광주 3차전 경기도 동일한 클린업을 내세웠다. 6경기 연속 세 명의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한꺼번에 터지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 모두 좋은 경기는 하기는 힘들다. 몸 컨디션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모두 잘해주고 제 못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터커는 말할 필요없이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 최형우는 중심타선에서 적재적소, 어제처럼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 나지완도 중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요즘 보여주는 모습 만족한다"고 말했다. 
터커는 타율 4할4푼2리, 5홈런, 20타점 OPS 1.382의 최강 타격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형우도 부진했으나 20일 롯데전에서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나지완은 지난 19일 롯데전 선제 스리런, 20일 롯데전 추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타율 3할2푼6리, 3홈런, 11타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막 초반 부진한 타격에 고심했던 윌리엄스 감독도 이제 신뢰를 보내는 클린업이 되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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