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GS칼텍스, 유서연・이원정-이고은・한송희 트레이드 [오피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21 14: 05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GS칼텍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21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유서연, 이원정 선수를 GS칼텍스 배구단으로 보냈다. GS칼텍스는 이고은, 한송희 선수를 영입하며 2대 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고은은 2013~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여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거쳐 4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송희는 2018~19시즌 3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 올해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레프트 자원이다,

[사진] 이원정(좌)-이고은(우) / OSEN DB

유서연은 2016-2017 시즌 1 라운드 4 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원정은 2017-2018 시즌 1 라운드 2 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도로공사는 "이고은은 몸담았던 구단으로 복귀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적응, 지금까지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친정팀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한송희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로공사 관계자는 “양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아쉽지만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은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특히 스파이크 서브가 장점이다. 단신이지만 공격 력이 장신 선수들 못지않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낼 수 있는 우수한 선수다. 매 시즌 성장을 하고 있 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원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176cm 로 세터로서는 블로킹에도 능한 선수다.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크며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로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GS 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파이팅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유서연 선수와 적극적이고 성장 가능성 이 있는 이원정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알찬 보강이 이뤄졌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떠나게 된 두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면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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