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조진웅 "기존 형사와 달라..이번엔 생활밀착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21 11: 33

배우 조진웅이 형사로 변신한 가운데 기존 작품 속 형사의 모습과 다르다고 예고했다.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의 제작보고회에서 조진웅은 “이번 형사는 기존의 형사와 다르다. 생활형 형사”라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앞선 작품에서는 집요하거나 막무가내였다면 형구라는 친구는 생활밀착형 형사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정의감은 갖고 있다. 정의는 있지만 생활에 밀첩해 있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사라진 시간’은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다.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은 형사 형구 역을 맡아 또 한 번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삶을 다시 찾기 위해 추적하는 혼란스러운 인물의 감정을, 특유의 연기적 감각으로 그려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6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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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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