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이켈의 여전한 SON 사랑..."손흥민, 맨유 영입 가능한 선수 중 최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9 06: 05

단순한 포장이 아니었다. 올드 트래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다시 한 번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한 팬들과 AMA(Ask me Anything) 타임을 가졌다.
한 팬은 슈마이켈에게 "맨유가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한 타깃 중에서 당신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누군가"라고 물었다. 슈마이켈의 답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마이켈의 SON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2월 5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손흥민에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이 1-2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꾸준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맨유-토트넘전을 중계하던 슈마이켈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경기장)에서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다.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슈마이켈의 평가는 단순한 포장이 아니었다. 그는 팬과 AMA 시간에서도 맨유가 현실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타깃 중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맨유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등 여러 빅네임과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이 성사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에서부터 팬과 AMA 타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보고 싶다고 말한 슈마이켈. 그의 소원대로 빨간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날이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