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케인, "리그 중단 동안 가족과 시간 보내며 복귀 준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9 00: 28

"리그가 중단된 동안 가족과 보내며 긍정적인 생각에 힘썼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덕에 예상보다 많은 경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의 유럽 축구 리그들은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 어느 정도 사태가 완화되자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유럽 리그들은 재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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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의 리그 중단으로 인해 리그 막판 여러 팀들의 순위 경쟁에도 큰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팀이다. 지난 1월부터 속출한 부상자들이 중단 기간 동안 팀에 복귀했기 때문.
토트넘은 케인-손흥민 등 팀 공격수부터 무사 시소코 등 여러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 한층 여유롭게 남은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케인은 "리그가 중단된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아마 내 선수 커리어 내내 그렇게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긴 힘들 것"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나는 최대한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일상 생활을 걱정하기 보다는 최대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힘썼다"라고 덧붙였다.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는 케인은 "재활 훈련을 마치고 팀과 훈련에 들어갔다. 격리로 인해 이전과 색다른 훈련을 했지만 조금씩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덕에 놓치는 경기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케인은 "내가 1월에 부상을 입었으니 다시 경기하는데 무려 6개월 이상이 시간이 걸린 셈이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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