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의기억법' 문가영, 미모도 연기도 '착붙'..호감UP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0 11: 04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이른바 '착붙 캐릭터 열연'을 보여줬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연출 오현종)에서 라이징 스타이자 이슈메이커 여하진 역을 맡은 문가영이 어머니의 안타까운 일로 힘든 시기에 있는 이정훈(김동욱 분) 앵커의 행복 지킴이로서 활약하며 차세대 멜로 퀸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이정훈을 위로하며, 이정훈이 다시 뉴스 앵커 자리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여하진은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고 방 안까지 들어와 잘못된 애정을 표현하는 스토킹에 시달리는 상황에도 이정훈을 먼저 생각했고 걱정했다. 뉴스 복귀를 앞두고 추스러지지 않는 마음에 옥상에서 힘들어하는 이정훈을 발견한 여하진은 한발 물러서서 못 본 척, 이정훈 앞에서는 평소의 발랄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정훈을 위로하며 그의 복귀를 응원했다.
문가영은 이같은 여하진의 따뜻한 심성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스토킹을 당하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애써 태연한 척 밝은 기운을 유지하려는 여하진의 모습을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그려 여하진과 이정훈의 핑크빛 기류에 응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누구나 이상형으로 여하진을 꼽을 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옆에서 묵묵히 미소를 지어주는 키다리 아가씨의 면모로 캐릭터의 매력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문가영은 매 회 ‘문가영이 곧 여하진’인 대체불가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이정훈을 향한 순정은 물론 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에 혼란스러워하는 상황까지 리얼하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 문가영이 펼칠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가영, 김동욱이 출연하는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그러나 15일에는 총선 방송으로 인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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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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