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 철수 후 쿠티뉴 영입 원하는 1순위 구단으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0 09: 28

토트넘이 필리페 쿠티뉴(28)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은 영국 매체 '미러'를 인용, 토트넘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스타 쿠티뉴와 계약하기 위해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쿠티뉴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쿠티뉴에 대한 완전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바르셀로나로 복귀해야 할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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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로 복귀하더라도 쿠티뉴가 설 자리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이번 여름 매각할 선수로 보고 있다. 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1억 4500만 파운드에 달했던 쿠티뉴였지만 지금은 몸값이 그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바르셀로나가 빨리 처분하고 싶어한다.
당초 첼시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쿠티뉴를 일단 임대로 데려 온 뒤 완전 이적 여부를 따져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완전 이적을 포함한 계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첼시의 관심이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불안이 토트넘을 위협하면서 쿠티뉴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쿠티뉴는 EPL 복귀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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