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서 탈...토트넘, 요리스 대체 유력 후보 맹활약에 입맛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4.10 08: 39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34)의 대체자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알바니아 대표 출신 골키퍼가 장기 계약에 묶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탈리아 '가제타 데롤 스포르트'를 인용, 토트넘이 요리스 골키퍼의 잠재적 후계자로 점 찍었던 라치오 골키퍼 토마스 스트라코샤(25)가 새로운 연장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알바니아 대표팀 스트라코샤는 라치오가 유벤투스와 세리에 A 우승 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계약기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 주급 역시 2배로 상향 조정하는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상태지만 라치오는 이번 시즌 26라운드 경기 동안 승점 62(19승 5무 2패)를 쌓아 선두 유벤투스(승점 63)를 바짝 따라 붙고 있다. 1999-2000시즌 이후 20년 만에 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라치오가 스트라코샤의 활약을 인정하면서 장기계약을 제시, 스트라코샤 역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는 2022년까지 계약된 스트라코샤는 라치오의 장기계약에 묶일 경우 토트넘은 입맛만 다시게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스트라코샤의 안정적인 폼은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추격을 끝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과 함께 스트라코샤를 노렸던 레스터 시티도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스트라코샤 대신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나나의 몸값은 3500만 파운드로 파악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