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동료' 폰테, "레알 복귀? 호날두는 항상 열려 있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4.10 05: 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연일 화제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비수 조세 폰테(37, 릴OSC)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여전히 레알을 사랑하는 것은 확실하다”라며 “레알에 많은 친구들이 남아있고, 복귀할 수 있는 마음의 문도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많은 팀들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또한 경제적 타격을 이겨내기 위해 호날두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6000만 유로(796억 원)의 이적료가 충족된다면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레알 복귀를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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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 호날두가 아니라는 점이 변수다. 레알은 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음바페의 이적이 불발될 시엔 레알이 호날두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호날두 본인의 의중은 어떨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 2016 우승을 함께 했던 폰테가 호날두가 레알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폰테는 “호날두는 레알을 사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고, 그렇지 않더라도 확실하다”라며 “레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에게 레알은 각별한 팀이다. 레알 소속으로 뛴 9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8개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유벤투스로 떠나기 직전까지 UCL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는 주역이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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