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연락처 공개한 샤라포바, "40시간 만에 문자 220만 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09 17: 50

 올해 2월 코트를 떠난 여자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 러시아)가 세상에 연락처를 공개한 지 40시간 만에 220만 통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내게 질문을 하거나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문자를 보내 달라. 그냥 인사만 적어도 좋다"고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울해 하는 팬들을 향한 깜짝 이벤트였다. 

[사진] 샤라포바 트위터.

"메시지를 보낸 뒤에는 내 답장도 기다려 달라"고 약속했던 샤라포바는 이후 40시간 만에 220만 통의 문자를 받았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달성하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올해 2월 은퇴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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