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 6초만에 시속 100km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09 17: 20

정지상태에서 6초만에 시속 100km의 속도까지 도달하는 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Cayenne Coupé)’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카이엔 이라는 포르쉐 SUV에 쿠페의 감성을 입힌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는 9일  신형 ‘카이엔 쿠페’ 출시를 알리고 부가세 포함 1억 1,360만 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기존 카이엔과 완전히 차별화되지만, 강력한 드라이브,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운영 콘셉트, 광범위한 연결성 등 본질은 3세대 카이엔의 혁신 기술을 그대로 반영한다.

6기통 3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 출력 340마력(PS),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43km/h에 달한다.
쿠페 디자인은 날렵한 루프라인에서 노골화된다. 후면부의 독특한 라인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뒷좌석, 그리고 2개의 다른 루프 콘셉트도 이 모델의 정체성을 책임진다.
기존 카이엔 비해 낮아진 프런트 윈드 스크린과 A필러로, 루프 엣지 역시 약 20mm까지 더 낮아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도어와 펜더는 차량 숄더를 18 mm 더 넓히며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 카이엔 터보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카이엔 쿠페에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기술의 핵심인 루프 스포일러는 새로운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쿠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된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돼 후륜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을 극대화한다.
기본제공 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는 쿠페 디자인과 어우러져 놀라운 개방감을 만들어낸다. 
쿠페임에도 넉넉하게 공간도 뺐다.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고, 8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 좌석의 새로운 스포츠 시트는 한결 편안해졌다. 뒷좌석에는 2개의 개별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625L로 일상 생활에서도 실용적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L까지 늘어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쿠페’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