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열풍' 브레이스웨이트, 전설의 한일 WC 호나우두 깻잎 머리 재현

'복고 열풍' 브레이스웨이트, 전설의 한일 WC...
[OSEN=이인환 기자] 2002년은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것일까. 히샬리송에 이어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따라한 선수가...


[OSEN=이인환 기자] 2002년은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것일까. 히샬리송에 이어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따라한 선수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격리 생활 중 자신이 직접 호나우두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해서 화제다'고 보도했다.

오스만 뎀벨레의 부상으로 지난 2월 바르사에 이적한 브레이스웨이트는 코로나로 유럽 축구가 셧다운되면서 3경기 출전(1선발 2교체)에 그쳤다.

출전 기회는 적었으나 브레이스웨이트는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전 0-2 패)를 비롯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르사 구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브레이스웨이트의 재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불안한 입지만큼이나 코로나로 힘든 자가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는 브레이스웨이트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코로나 확진자(1위 미국, 3위 이탈리아)가 많은 스페인은 외출이 모두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브레이스웨이트 역시 미용실을 가지 못해 자신의 집에서 직접 머리를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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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브레이스웨이트가 선보인 머리가 그 유명한 호나우두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선보인 깻잎머리 컷이라는 점이다.

반삭발에 앞머리 일부만 남겨둔 깻잎머리컷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는 순간 호나우두를 떠올릴 만큼 큰 인상을 남겼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자신의 SNS에 직접 깎은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재능(미용)을 찾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호나우두의 브라질 대표팀 후배 히샬리송(에버튼)도 브레이스웨이트에 앞서 특유의 깻잎 머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0년에 부는 깻잎머리 열풍. 어쩌면 호나우두는 시대를 앞서 갔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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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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