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구단내 직원들의 월급삭감과 고용해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연봉을 최대 20%까지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단과 농구단의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다.
레알 마드리드 대변인은 “바르셀로나 등 다른 구단과 달리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봉삭감을 결정했다. 선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10%에서 최대 20%까지 연봉을 삭감할 것”이라 밝혔다.토니 크루스는 “연봉삭감은 구단을 위한 기부라고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 연봉을 깎으면서 구단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