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그리핀 한상용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아, 남은 경기 잘해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08 19: 30

"이제야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아요."
그리핀 한상용 감독은 2라운드 첫 연승에 흡족해했다. 덩달아 살아난 팀 분위기도 한 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리핀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소드' 최성원과 '유칼' 손우현이 맹활약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담원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그리핀 한상용 감독은 "강팀 담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기나긴 연패를 끊고 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이 분위기를 잘 끌고 가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한 감독은 "그동안 연습 때 경기력이 대회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온라인 경기인데도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이번 연승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에 임했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소드' 최성원을 선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오랜만의 출전이라 살짝 염려했지만, 너구리를 상대로 잘한 기억이 있어서 인지 자신감 있게 잘해줬다. 경기력도 좋았다. 탑은 경쟁 효과가 나온 것 같다"며 최성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한상용 감독은 "남은 경기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잘해보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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