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 4세대 크롬소프트 20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4.08 16: 25

 캘러웨이골프가 4세대 크롬소프트 20 골프볼을 출시한다.
소프트볼 시장의 선구자인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2015년 크롬소프트 볼을 통해 타구감과 비거리는 공존할 수 없다는 골프계의 상식을 전환했으며, 2018년도에는 첨단 소재 ‘그래핀’을 골프볼에 접목한 3세대 크롬소프트 볼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 캘러웨이골프는 골프볼 분야 R&D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년만에 4세대 골프볼을 선보이게 됐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있는 공장에 600억원을 투자,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했다. 많은 기업들이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중국 및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지만 캘러웨이는 그러지 않았다. 3D X-RAY 장비를 도입해 볼의 코어가 중앙에 위치했는지, 디자인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크롬소프트 20은 바로 이 곳,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미래형 공장에서 탄생했다.
크롬소프트 20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해 이너 코어사이즈를 과거 모델 대비 약 34%가량 키운 것이 특징이다. 커진 이너 코어는 더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을 발생시켜 향상된 비거리를 제공한다.
인천 송도에 있는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3세대와 4세대 크롬소프트의 비거리 측정 로봇테스트가 진행됐다. 90마일, 100마일, 110마일 3가지 스윙 스피드에서 모두 4미터 이상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90마일에서는 3세대가 212미터, 4세대가 216미터를, 100마일에서는 3세대가 247미터, 4세대가 251미터, 110마일에서는 3세대가 273미터, 4세대가 277미터를 각각 기록했다.
캘러웨이의 자체 기술인 뉴 하이 스피드 멘틀 시스템은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내 듀얼 소프트패스트 코어로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 시켜준다. 또한 일관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이상적인 웨지 스핀을 만들어낸다.
전 모델 대비 약 10% 더 얇아진 우레탄 커버는 풀 스윙 시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숏 게임에서 높은 스핀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캘러웨이만의 딤플 기술인 육각 딤플은 볼의 체공 시간을 늘려주어 최적의 탄도를 만들어낸다.
크롬소프트 20은 크롬소프트 20, 크롬소프트 20 트리플 트랙, 크롬소프트 20 트루비스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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